제주경찰, '폭력범죄 근절' 조폭·외국인 강력범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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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폭력범죄 근절' 조폭·외국인 강력범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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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폭력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 전개
전담수사팀 상시 단속체제 구축

제주경찰이 조직폭력과 외국인 강력범죄 등 폭력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단속에 나섰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3개월 간 '폭력범죄 근절 집중 치안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경찰은 조폭 전담수사팀(4개팀 21명)과 외국인 집단범죄 전담수사팀(2개팀 11명)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체제를 구축했다.

조폭 전담수사팀은 여죄 및 상습성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외국인 집단범죄 전담수사팀은 지방청에서 수사를 전담해 조직성이 인정되는 경우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극 적용하는 등 엄정 사법처리하는 한편, 범죄수익금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계획이다.

조직폭력 중점 단속 대상은 서민을 대상으로 한 △폭행 △협박 △감금 △금품갈취 △불법 도박개장 △대부업 △성매매 △보이스피싱 △마약류 유통 및 판매 등이다.

외국인 집단범죄의 경우 △감금·집단폭행 등 외국인 강력범죄 △마약·도박·성매매·보이스피싱 등 조직성 범죄 △불법 입출국사범 △흉기 이용 범죄(소지 행위 포함)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제주경찰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예방을 위해 단속 활동과 병행해 유흥가 및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대한 순찰 및 검문검색 등 예방활동과 첩보수집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범죄 피해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는 물론, 유관기관과 연계해 법률·의료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피해자가 불법체류자인 경우에는 통보의무 면제제도에 따라 불법체류 사실이 법무부에 통보되지 않는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침해하고 도민 불안을 야기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경찰은 올해 상반기 조직폭력 특별단속을 통해 34명을 검거(3명 구속)했다. 또 외국인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불법고용·알선책 등 97명을 검거하고, 외국인 집단거주지 등 249개소를 점검한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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