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노조 "코로나19로 급식노동자 노동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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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노조 "코로나19로 급식노동자 노동조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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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로 급식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이 악화되고 폭염질환에도 무방비인 상태"라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교육공무직노조는 "제주도내 학교 급식실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위한 식탁 칸막이 설치, 급식실 지정좌석, 학년·반별 시차배식 등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도내 학교는 학생 수가 많은 아주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등교수업을 하고 있어 타 시.도교육청과 달리 급식인원에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차이가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 이전에는 1차 배식을 하던 학교 급식실이 코로나 이후 6차 배식, 7차 배식을 하면서 배식시간이 무려 2시간 30분이 넘게 걸리는 등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급식노동자들은 아침 7시30분에 출근해 배식이 끝나는 2시 넘어까지 식사는 고사하고 물 한모금 제대로 먹을 시간 없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교육청은 급식실 인력충원, 배치기준 완화, 충분한 대기시간 보장 등 급식실 노동자 노동강도 완화를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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