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이이함 부사관들, 제주백혈병소아암 아동 위해 헌혈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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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 부사관들, 제주백혈병소아암 아동 위해 헌혈증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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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 추기부사관 18명, 헌혈증 100장 기부

해군 7기동전단은 율곡이이함(함장 류윤상 대령) 추기부사관들이 14일 백혈병 소아환우들을 돕기 위해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에 방문해 사랑의 헌혈증 100장과 마스크 200장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추기부사관이란 추진기관 직별 부사관의 준말로, 해군 함정의 기관장비(엔진, 발전기 등)를 운용, 정비, 관리하는 부사관들이다.

이번 기부된 헌혈증은 율곡이이함 추기부사관 18명 전원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돕기 위해 추기장 윤보훈 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3월부터 자체적인 ‘사랑의 헌혈운동’ 을 벌여 모은 것이다.

이들 부사관들은 약 1년여의 헌혈훈동을 통해 혈액양 4만mL에 달하는 100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또 추기부사관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200장을 자발적으로 모아 ‘제주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100장과 함께 기부했다.

이번 기부 행사 중 윤 원사는 100장의 헌혈증 중 45장을 기부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아내의 지인이 백혈병을 앓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헌혈을 시작한 윤 원사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은장(30회), 금장(50회)에 이어 지난 2019년에는 헌혈 100회 달성자에게 주는 명예장을 수상했다. 특히 15년간 112회의 헌혈을 실시한 윤 원사가 기증한 혈액양은 4만4800mL에 달한다.  또 조혈모세포 기증과 장기기증 신청을 하는 등 장병들에게 이웃 사랑 실천에 모범이 되고 있다.

윤 원사는 "헌혈을 통해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나 자신에게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다준다"며,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계속해서 헌혈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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