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학교 여자하키팀이 제39회 협회장기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제주국제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강원 동해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협회장기전국남녀하키대회에 출전한 제주국제대 여자하키팀이 대구과학대와의 결승전에서 분투 끝에 4대 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국제대 하키팀은 지난 2012년 남녀하키팀을 창단한 이후 9년 만에 대한하키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규모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제주국제대 여자하키팀은 지난달 개최된 2020 KBS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인제대학교를 1대 0으로 꺾고,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에 0대 1로 아쉽게 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제주국제대 남자하키팀 2020 KBS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조선대학교에 2대 4로 패하며 준우승을 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조선대학교와의 결승전에서 4대 7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 2연패를 차지했다.
대회 시상식에서는 김정용 제주국제대여자하키팀 감독이 감독상, 유효식 제주여자하키팀 코치가 지도상, 박진선 레저스포츠 4학년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이영현·황태금 레저스포츠 4학년 선수가 득점상을 수상했다.
제주국제대 하키팀 관계자는 "선수들 또한 국내 고등부 우수선수들이 진학하고 있기에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으로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 동해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에서도 제주국제대 남녀하키팀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대 남자하키팀 신동윤 감독은 남자국가대표팀 지도자를, 김정용 여자하키팀 감독은 여자국가대표후보선수 지도를 맡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