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해상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7일간의 사전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5일간 서귀포 해역에서 운항하는 유도선, 낚시어선, 화물선, 어선 등 모든 선박에 대한 음주운항 단속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이 이뤄진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을 통해 주요 선박 밀집해역, 다중이용선박이 주로 이용하는 항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파출소 경찰관은 주요 항포구에서 입·출항 시 음주측정을 실시한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사고는 대형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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