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동문학협회, 연간 창작집 '콩글리쉬 할머니' 발간
상태바
제주아동문학협회, 연간 창작집 '콩글리쉬 할머니' 발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김정애)의 39번째 연간 창작집 '콩글리쉬 할머니'가 발간됐다. 

이번 창작집에는 동시 작가 11명과 동화 작가 15명이 참가해 55편의 동시와 15편의 동화 등 총 70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표제작인 '콩글리쉬 할머니'는 실버영어교실에 다니게 된 할머니와 외할머니의 이야기다. 나이와 상관없이 유쾌하게 살아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고령화시대에 사회적인 문제인 세대 단절을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의 차이를 뛰어넘어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사람들의 이야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훈훈한 동화다.

이 밖에도 가족, 친구, 이웃 등 우리 주변의 이야기,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 일상의 소중함 등을 동심의 눈으로 보여주고,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발간사를 통해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여러 가지 간접적인 경험을 하면서 아이들 마음의 키도 자라고 생각의 크기와 넓이도 자랄 수 있다면 좋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학교에 갈 수도 없고 친구들도 만나기 어려웠을 텐데 동시 한 편, 동화 한 편을 읽는 것이 소소한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서출판 한그루. 정가 1만2000원.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