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녹색당 "제주도, 가축분뇨 무단배출 행위 강력히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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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 "제주도, 가축분뇨 무단배출 행위 강력히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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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색당은 13일 가축분뇨 문제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제주도는 가축분뇨로 인한 지하수 오염 및 악취 등의 문제에 대해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녹색당은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도청 앞에서 ‘한림읍지킴이’들이 양돈 악취 및 축산 분뇨 불법 투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양돈산업에 433억원을 투입하고 있으나 악취민원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지하수 오염 역시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상습적으로 가축분뇨법을 어긴 업체를 국비 지원사업 예비대상자로 추천하는 축산부의 어이없는 행정이 이러한 상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 농가에 집중된 433억 예산 투입이 무엇을 위한 것이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제주도 당국의 축산 농가 관리가 행정적 수사에 그치지 않고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법적 제재를 동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녹색당은 "제주도는 지하수 오염 원인자에 대해 사업 권한을 취소하는 등 강력한 법적 제재를 가하는 등의 엄격한 관리와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또한 기후 위기 시기에 적합한 제주형 사육기준을 정비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의 땅과 물이 얼마나 많은 분뇨를 감당할 수 있는지, 그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돼지 사육 두수는 얼마인지 하루 빨리 산정하고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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