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읍(읍장 강승오)는 이달부터 '우리동네 꽃동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꽃동네 프로젝트는 마을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회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의 상징 꽃을 선정해 마을별 특정 구간 꽃길을 조성하고 가꾸는 '일리일화(一里一花)' 조성사업이다.

성산읍은 올해 8000만원의 지방비를 투자해 기존의 육묘장을 접근성이 편리한 신천리 일대로 이전해 현대식으로 신설할 계획이다.

또 육묘와 양묘장 관리에 공공근로 등을 활용해 다년생 식물 등의 마을 꽃을 파종하고 육묘할 예정이다.

마을에서는 조성된 꽃길에 물주기, 잡초 제거 및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실시하는 마을책임제 운영으로 일리일화 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과 꽃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성산읍 관계자는 "앞으로 육묘장 현대화와 더불어 1마을 1수종 꽃길 조성을 통한 우리동네 꽃동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사계절이 아름다운 성산읍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