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허정옥)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11일 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20년 꿈바당 독서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26편의 독서영상 작품에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1등 꿈바당상은 ‘무명천 할머니’를 읽고 월령에 있는 생가를 찾아 할머니의 아픔을 더듬어 보고 삼행시와 노래로 할머니를 추모한 재릉초등학교 양희수.희선 자매가 수상했다.

2등 꿈자람상은 ‘양파의 왕따일기’를 읽고 직접 책으로 만들어 큰 공감을 받은 오라초등학교 곽민지어린이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이야기에 최고의 반응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느낌을 표현한 박은아 어린이가 수상했다.

3등 꿈낭상은 ‘밤티나무 영미네 마을’을 함께 읽고 유연한 몸동작으로 책을 표현한 외도초등학교 고은성.은결 남매와 ‘숨비소리’를 읽고 갈림바 연주로 그 느낌을 애절하게 표현한 백록초등학교 김예린, 그리고 누나, 엄마, 아빠, 할머니까지 삼대가 출연해 '몽당빗자루 도깨비'를 마치 한 편의 연극무대처럼 표현한 아라초등학교 이시후 어린이가 받았다.

장려상인 꿈씨앗상은 이도초등학교 김세은 어린이를 비롯해 총 20개 팀이 수상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