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 사이 폭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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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밤 사이 폭우로 도로 침수 등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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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밤 사이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분께 제주시 성산읍 시흥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배수작업을 벌이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날 오전 6시 1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한 주택 마당이 침수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빗물 배수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10일 오전 2시 56분께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의 한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낙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불은 비닐하우스 33㎡ 등을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다.

한편, 기상청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이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면서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10일 남부지방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지역에는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까지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0~150mm, 남부(서귀포시권)와 산간지역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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