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광령1리 중산간도로 북측에 위치한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재해위험 개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중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본격 공사에 착수해 2022년까지 침수피해예방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5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된 이번 사업 구간은 애조로 남측과 중산간도로 북측 사이 9만 8785㎡ 규모의 구역이다.

지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당시 147가구의 주택이 침수되고 하천 범람, 농경지 및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총 2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했고, 앞으로 3년간 10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50억원)이 투입돼 공사가 진행된다.

정비사업에서는 735m 구간의 광령4세천 정비, 1.8km 구간의 도로 배수로 설치 등이 이뤄진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