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10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서귀포시권)와 서부, 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데 이어, 오후 11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북부(제주시권)와 동부, 추자도로 호우특보를 확대했다.

밤 10시 현재 제주도에는 20mm 내외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아침까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특히, 10일 새벽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도 앞바다에서 돌풍과 함께 2.0~4.0m의 높은 파도가 일겠다. 

한편, 비는 이날 아침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