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캠핑, 안전할 때 비로소 행복도 찾아옵니다 
상태바
여름철 캠핑, 안전할 때 비로소 행복도 찾아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 김민정 / 제주시 화북동주민센터 
김민정 / 제주시 화북동주민센터 
김민정 / 제주시 화북동주민센터 

코로나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으면서 보건당국은 방역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아우성이다. 생활 속 거리두기가 무너지는 시점, 그 어느 때보다도 코로나 예방수칙과 생활안전수칙이 동시에 준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환기가 강조되다보니 많은 이들이 밀폐된 공간보다는 공기가 비교적 잘 통하는 실외를 선호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뻥 뚫린 야외에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려는 캠핑의 열기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올해도 많은 ‘캠핑족’들이 산과 바다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캠핑장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 시대, 안전한 캠핑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①가족 구성원 외 다수 인원의 야영장 방문을 자제하기 ②텐트 설치 시 최소 2m 이상 거리를 두어 설치하기 ③개인 텐트, 글램핑, 야영용 트레일러, 캠핑카 등 실내 공간인 야영시설을 자주 환기하기 ④관리사무소 및 취사장, 공용 개수대, 샤워실 등 야영장 내 공용시설 이용 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 두기 ⑤손을 자주 씻거나 손 소독제 자주 사용하기

아울러 캠핑장 안전사고를 막는 예방 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안전한 곳에 텐트 설치하기. 여름철에는 갑자기 소나기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는 저지대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언덕·암벽 등과 가까운 곳은 제외하는 것이 좋다. 밤에는 어두워 텐트 고정줄이 잘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줄에 형광 테이프 등을 붙여서 눈에 잘 띄게 해 텐트에 걸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둘째, 가스 폭발 사고에 유의하기. 전문가들은 캠핑객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가스폭발 사고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땐 반드시 규격이 맞는 불판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부탄가스는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할 땐 항상 주의해야하며, 버릴 땐 반드시 구멍을 뚫어 남아있는 가스를 모두 배출한 뒤 분리수거해야 한다.

셋째, 화재 주의하기. 캠핑을 마치고 불씨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을 사용한 뒤에는 마지막까지 온전하게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문어발’식 전기 사용은 화재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금해야 한다.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캠핑이 즐거울 수 있는 것은 안전의식을 가지고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캠핑이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이들과 함께 즐겁고 안전한 캠핑을 즐기도록 하자. <김민정 / 제주시 화북동주민센터>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