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소비여력 강화를 위해 21억2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월부터 4개월간 공익형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가 활동비의 30%(8만1000원)를 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것을 동의하면, 매월 기존 보수의 20%상당(5만900원)을 상품권으로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이에 27만원의 활동비를 받는 참여자는 현금 18만9000원과 상품권 14만원을 합쳐 총 32만9000원을 받게 된다.

온누리상품권 지급대상은 현재 서귀포시에서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3692명 중 상품권 지급을 동의한 참여자 2730명이다.

상품권 배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 읍면동 및 3개 수행기관(서귀포시니어클럽,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이 정해진 지급 장소에서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상품권 지급은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노인일자리 사업(3~4월) 중단으로 어려음울 겪으신 참여 노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어르신들의 생계불편을 덜기 위해 코로나19로 사업이 중단됐던 기간(3~4월)만큼 6월부터 추가활동(월10~12시간)을 실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