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한경면 고산리 당산봉 정상에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 1억원을 투입되는 이 다목적 산불감시초소 설치사업은 FRP재질의 감시초소를 철거하고 국산목재를 이용해 10월 중순까지 새롭게 지어질 예정이다.
당산봉에서는 멀리 한라산 백록담과 산방산, 마라도, 차귀도가 한눈에 보이며 한경면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이곳은 올래길 12코스가 지나는 장소로서 산책 및 탐방하는 사람이 많이 찾는 곳으로, 1층은 산불감시초소 2층은 전망대형의 복합형 기능으로 활용도가 높은 다목적 산불감시초소로 설치한다.
국산목재를 활용한 다목적 산불감시 초소 사업은 지난해 오라동 민오름에 산불감시초소를 설치한 바 있다.
제주시는 앞으로 FRP재질의 산불초소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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