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오후 2020년 신규지정 제주형 자율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 6개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구성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학교를 방문해 성과협약을 체결했던 기존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7월로 늦춰졌으며, 신규지정 학교가 공동으로 모여 체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성과협약은 교육감과 신규지정 다혼디배움학교 학교장이 체결한다.
교육감과 학교장 간 성과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율학교의 지정·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해 학교장에게 부여된 자율성과 책무성을 바탕으로 학교교육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 목표 및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 평가의 실시 △평가 결과의 활용 △학교장의 책임과 의무 등이다.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 목표와 성과 지표를 설정하고, 학교장은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 받게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신규 지정 6교를 포함해 총 44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운영된다"며 "존중과 참여의 새로운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운영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통한 미래지향적 학교 모델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혼디배움학교는 학생, 학부모․지역사회, 교직원이 다함께 협력하고 서로 존중하는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학교로,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학교 문화를 선도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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