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두 달간 현업부서와 지자체 발주.수행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찾아내 개선 조치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총 22개 작업현장에 대해 이뤄졌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 기계기구의 끼임위험 개선, 건설현장의 떨어짐.감전위험 개선, 하수처리 시설의 질식위험 개선 등 근로자 생명보호를 위한 사고예방 지도와 관리자들이 소홀히 할 수 있는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사항이다.

점검결과 총 77건의 문제가 확인돼 72건에 대해서는 현장지도를 하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위험요소 개선조치를 했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발주.공사 담당자에 대해 안전보건 역량 강화 교육과 무더위로 안전관리가 소홀할 수 있는 취약 공사현장의 안전실천 확인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여름은 평년보다 평균기온 상승과 폭염 일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 그늘, 휴식' 3대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한다"며 "지자체 발주.수행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