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A카페, 수영장 설치에 주민 반발
"지금도 오수 처리 문제...바다에 똥물 넘쳐날 것"
"지금도 오수 처리 문제...바다에 똥물 넘쳐날 것"
서귀포시 중문동 해안가 절벽 유명 카페가 부지 내에 수영장을 건설하면서 주민들과 마찰이 빚어졌다.
2일 서귀포시와 중문 대포동 주민들에 따르면 중문 대포포구 인근 A카페가 최근 수영장을 건립하면서, 대포동 어촌계 및 잠수계가 반발하고 있다.
어촌계 및 잠수계 주민들은 이날 오전 A카페 수영장 건설에 반발해 시위를 전개하며 공사 차량의 출입을 막아섰다.
주민들은 "지금도 색달하수처리장으로 오.폐수를 보내는 대포포구 중계펌프 이상으로 오.폐수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영장이 건립되면 오.폐수 문제가 더 심각해 질 것"이라며 중계펌프에 대한 보완 이전에는 수영장 건립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측은 "수영장 물의 90% 이상은 재활용하게 될 것이고, 흘러넘치는 물 등 일부의 물만 공공하수도에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경찰과 서귀포시 행정당국이 현장에 출동, 주민들과 사업자인 카페측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음주 초 사업자측과 주민,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궁금함을 해소하고 오해가 있다면 오해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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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사 사진보니.. 주민들 이라해도 공무원, 경찰같이 보이는 사람 빼면은 몇 않되는 것 같은데요... 어촌계 와 잠수계는 원래 인원이 저 밖에 않되는 것 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