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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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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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백꽃 목걸이. ⓒ헤드라인제주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동백꽃 목걸이. ⓒ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4.3평화재단의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이 4.3어린이체험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달 2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1~4학년) 30곳을 직접 방문해 2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체험 교구재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린이 체험관'은 코로나19로 4.3어린이체험관 예약이 취소된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어린이들이 소속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4.3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4.3어린이체험관은 어린이들이 △동백꽃 목걸이 △스크래치 보드 엽서 △흔들리는 까마귀 △스티커 방사탑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직접 신청기관을 방문한 후 교구재를 제공했다.

교구재를 제공받은 강정초등학교 관계자는 "4.3어린이체험관에서 체험 교구재를 제공해 준 덕분에 체험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4.3교육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줄어들 때까지 부득이하게 4.3어린이체험관을 임시휴관 해야 되는 만큼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 운영을 확대하겠다"며 "어린이들이 제주4.3과 평화의 가치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스크래치 보드 엽서. ⓒ헤드라인제주
'찾아가는 어린이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스크래치 보드 엽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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