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설노동자, "민주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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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노동자, "민주당,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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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도당 앞서 '10대 요구사항' 수용 촉구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요구 관련 면담요구 및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건설노조 10대 요구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요구 관련 면담요구 및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건설노조 10대 요구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는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건설노동자 고용안전 10대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건설노조는 기자회견에서 "21대 국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의 의석수 180석에 달하면서 사실상 국회의 주도권을 쥐게 됐는데, 국회의 각종법안과 예산안을 독자적으로 통과시킬 수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으며 국정책임의 무게가 상당하다"면서 "건설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지난 4월29일, 남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시공 현장에서 38명의 건설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안전을 경시하고 사고를 일으킨 건설기업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고, 산재사고시 강력한 벌금을 메기고, 사업주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은 기업의 책임을 강력하게 물어야 한다"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될 때 우리사회의 노동자생명과 건강의 가치는 비로소 자리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건설노동자 고용보험 및 고용안정도 요구했다.

노조는 "전 세계를 덮치고 있는 코로나 19사태가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수많은 노동자들이 실직, 구조조정, 무급휴가, 집단해고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건설경기가 반 토막 난 상황에 코로나 19로 관급공사가 멈췄고, 건설노동자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건설노조의 10대 요구를 적극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건설노동자들은 일감이 없으면 바로 실업과 다름없는 상태에 놓이게 된다. 공공공사 조기발주, 필요한 공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불법고용과 불법다단계하도급을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을 하라"면서 "건설노동자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건설노동자들의 고용안정대책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아울러 특수고용노동자, 건설기계노동자들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해야한다"며 "건설기계노동자들이 일감이 크게 줄 때 수입을 보조할 수 있는 고용보험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정치적 책임과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건설노동자들의 간절한 요구를 즉각 수용하길 바란다"면서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즉각 제정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요구 관련 면담요구 및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건설노조 10대 요구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가 2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요구 관련 면담요구 및 건설노동자 고용안정 등 건설노조 10대 요구 수용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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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고맙습니다 2020-07-22 03:05:48 | 211.***.***.89
민주노총.. 진짜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