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좌초된 어선의 선원을 구조하는데 기여한 선장 김무홍(74), 정재철(63), 강수진(61)씨 등 3명과 표류 중인 레저기구 예인에 도움을 준 선장 김길조씨(60)에게 지난달 30일 제주파출소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무홍씨 등 3명은 지난달 4일 괭생이모자반을 피하다 좌초된 어선을 발견하고, 즉시 이동해 선장을 구조한 뒤 조천포구까지 안전하게 예인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길조씨는 지난 5월 20일 제주시 용담레포츠공원 앞 방파제 인근 해상에 표류하던 레저기구를 예인하는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과 소정의 상품을 전달받았다.
고민관 제주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의 협조요청을 받고 위혐을 무릅쓰고 본인들의 조업을 포기하면서까지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좌초된 어선의 선원을 구조하는 등 업무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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