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 수출기업의 해외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내로 한정 운영돼온 해외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을 신남방국가로 확대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간 중국 1개소, 신남방국가 2개소를 공모한 결과 중국 4개소와 신남방국가 5개소가 접수됐다.

접수된 9개소에 대해 1차 서류 심사와 최종 화상 발표평가를 통해 중국의 남양오동수사업유한회사, 베트남의 ㈜고미코퍼레이션, 인도네시아의 라자왈리엘비에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판매장에 대해서는 매장 유형 및 면적에 따른 인테리어비 지원과 제주 홍보자료 제공, 제주상품 전용매장 인증패가 수여된다.

판매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상품 판매와 전시뿐만 아니라 제주상품에 관심있는 바이어들에게 직접 상품을 소개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판매장 특성에 맞게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중국내 전시 판매장 4곳에 대해서 1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주 수출상품의 해외 현지 유통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관영 경제통상진흥원장은 "현재까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개척을 위해 온라인몰 입점, 화상 상담회 등 비대면 마케팅을 중점추진 해왔으나, 하반기부터는 현지 제주상품 전시판매장을 중심으로 제주 수출상품 홍보․판매를 병행 추진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