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과대학교 수업, 6일부터 '매일 등교'로 자율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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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과대학교 수업, 6일부터 '매일 등교'로 자율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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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대학교 37곳 중 22개교 6일 전면 등교...나머지 점차적 전환
이석문 교육감 "건강.안전 최우선 학교현장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의 학교 등교수업과 관련해, 제주지역 과대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격주 등교'가 오는 6일부터는 학교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매일 등교'로 전환된다.

현재 제주지역 학교 중 격주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15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9곳이다.

1일 제주도교육청이 파악한 학교별 등교수업 운영계획에 따르면, 과대학교 37곳 중 오는 6일부터 전면등교가 이뤄지는 학교는 22곳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에서는 한라초교 1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초등학교는 6일부터 모든 학생의 등교가 이뤄진다. 한라초의 경우는 오는 17일까지 격주 등교하는 것으로 계획됐고, 그 이후는 설문조사를 거쳐 격주 내지 전면 등교로 전환할 방침이다.

중학교에서는 서귀포여중 1곳만 6일부터 매일등교로 전환되고, 나머지 학교에서는 당분간 격주등교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에서는 남녕고와 오현고, 대기고, 신성여고, 제주여고, 제주 사대부고, 제주고는 6일부터 매일등교를 하고, 제주제일고는 13일부터, 제주중앙여고는 8월 3일부터 전면등교로 전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이석문 교육감은 '포스크 코로나 제주교육' 중점과제로 과밀학급 해소대책도 점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과대 학교 모든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7월 6일부터 학교 자율에 따라 시행된다"면서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등교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밀 학급의 학생 수를 점차적으로 줄이는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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