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올해 4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가 발생했다.
1일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발열, 구토, 설사 등으로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69·여)씨가 SFTS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야외활동을 한 적이 없은 없으나, 지난달 20일 올레길 트래킹을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주로 숲과 목장, 오름 등에서 서식하는 참진드기는 대체로 4~11월 경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텃밭 경작하거나 농작물 작업,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거나, 다녀온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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