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피해 23건 접수...항공기 33편 결항
29일 저녁부터 제주도에 초속 20m가 넘는 매서운 강풍이 휘몰아치면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9일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접수된 강풍 피해는 23건이다.
지난 29일 오후 7시29분 제주시 도남동의 한 빌라 옥상에 설치돼 있던 파라솔이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제주시 연동의 공사장 유리창 파손, 간판 추락 위험, 가로수 전도, 공사장 펜스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도 이어졌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특보가 내려지고 돌풍이 이어지면서, 29일 오후 10시30분 기준 출발 15편, 도착 18편 등 33편이 결항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