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교 첫 단체헌혈 시작...'혈액수급 안정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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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 첫 단체헌혈 시작...'혈액수급 안정화'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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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제주지역에서도 혈액수급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도내 고등학교의 단체헌혈이 시작되면서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박은영)은 29일 제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에는 대기고, 제주외국어고, 남녕고, 제주일고, 성산고, 제주중앙고, 서귀포산업과학고 등이 단체헌혈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혈액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 10대 헌혈 참여율은 17.7%로, 지난해 대비 18.2% 가량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등교개학 연기로 고등학교 단체 헌혈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참여율이 감소한 것으로 제주혈액원은 분석했다.

이에 제주혈액원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이번 고등학교 단체헌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도민들의 헌혈 참여를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단체헌혈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헌혈이 다시 시작돼 도내 혈액수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하반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지역 내 고등학교의 적극적인 헌혈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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