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장마가 시작된 오늘(24일) 전국에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호우특보가 확대 발령된 제주도에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제주도 남부지역(서귀포시권)과 산간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 발효하는 한편, 제주도 북부(제주시권)과 동부, 서부, 추자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제주도 산간지역에는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는 오후 2시 현재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남부지역과 동부지역, 산긴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국지적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낮 12시 기준으로 한라산 진달래밭에 89.5mm를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산간지역은 7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북부지역 보다는 남부지역에서 높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오후 2시 현재 기상청 발표 기상특보 발효지역 현황.
◆호우경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호우주의보 : 제주도(추자도,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장흥, 완도, 해남, 여수, 고흥)
◆강풍주의보 : 제주도(제주도산지),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함평),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풍랑주의보 : 서해중부먼바다, 서해중부앞바다(충남남부앞바다, 충남북부앞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