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드론활용 다각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참여
상태바
제주도, '드론활용 다각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참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출범
24일 열린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출범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열린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출범식.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총괄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에 함께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는 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40여개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 공동체이다.

최승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제주도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 발족식에 참석해, 다각적 협력사업 추진 및 정보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자체가 도시에서 신교통서비스 준비를, 대학교는 중장기 전문 인력 기반 확보를, 유관 공공기관은 항공‧통신‧자격‧건설‧전력‧도시‧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에 힘을 보탬으로써, 국내 도심항공교통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범정부적 정책‧제도 마련의 첫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제도화 완료 시까지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정부와 산학연이 함께 특별법 제정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 융합 산업의 신동력으로 부상하는 드론 산업이 관련 규제 등으로 인한 한계와 제약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드론 실증도시 및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등을 추진해 다양한 실증을 선보이고 있는 만큼 수도권의 도심 운용 전 실증 장소 및 상용화 모델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1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에 앞서, 해양 및 한라산 일대 등으로 한정돼 있는 규제 샌드박스 구역을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하는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아울러 드론을 활용해 도심 내 범죄 예방, 해양 환경 모니터링, 한라산 긴급구호물품 배송서비스, 가스배관망 모니터링, 월동작물 재배지역 및 재선충 의심지역 자동 탐지, 도서산간지역의 비대면 물류 배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공공, 민간, 산업, 정부 영역의 다양한 드론 서비스 발굴과 실증시험, 정책 반영 등을 통한 드론 산업의 활성화와 기술 증진이 기대 된다"며 "제주도가 드론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하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