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 '독성 해파리 주의보' 발령...대책본부 가동
상태바
제주해역 '독성 해파리 주의보' 발령...대책본부 가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대책본부를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동쪽해안에서 발생해 해류를 타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해역으로 유입되며 촉수는 강한독성을 갖는 해파리 종류이다

이에 제주도는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20명 4개 상황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 피해예방 지도와 각종 상황처리, 해파리 피해저감 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어업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해파리 제거 및 복구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주의 특보가 발령된 제주~남해안 해역과, 제주~고흥해역에 어업지도선을 배치해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반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 및 입수통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보름달물해파리가 100㎡당 5마리 이상, 노무라입깃해파리는 100㎡당 1마리 이상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모니터링 발견률이 20%를 초과해 어업피해가 우려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장이 발령한다.

조 국장은 어업인 및 해수욕객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해파리 발견시 스마트폰 '해파리 신고 웹'이나 해파리 대책본부(710-3245)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