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실시...비상적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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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9급 지방공무원 필기시험 실시...비상적 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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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4천여명 응시...7개 학교서 분산 실시
교실당 20명 단위 분산...'거리두기' 좌석 배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방역 체계 속에서, 주말인 13일 2020년 시.도 및 시.도교육청의 9급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제주도에서도 교육공무원 응시자를 포함해 총 4000여명이 응시한다.

제주도 제3회 지방공무원 선발 시험(8.9급)은 315명 선발에 3358명이 지원해 평균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의 9급 교육행정직을 비롯한 지방공무원 시험은 50명 모집에 845명이 지원해 1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생활속 거리두기'의 방역체계를 펴고 있는 제주도당국은 이번 시험을 전후해 특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우선 지난 5일 공고된 '2020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변경 계획'을 통해 수험생들간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시험장소 교실을 확대 지정했다.
 
제주도 지방공무원 시험의 경우 시험장소가 기존 5개 학교에서 한라중, 노형중, 제주제일고, 제주고, 아라중, 사대부중 등 6개 학교로 확대됐다. 시험이 실시되는 교실수는 종전 146개에서 174개로 28개 교실이 늘었다.

이는 교실당 시험인원을 당초 30명에서 20명으로 축소해, 수험생간 좌석 간격을 벌리는 방식으로 배치된데 따른 것이다.

제주도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지방공무원 시험은 제주중앙중에서 실시된다.

공무원 시험 당일 수험생은 9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모든 응시자는 개인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시험장 입실 전 손소독 및 발열체크(체온측정)를 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시험장에 들어갈 때에는 응시자 간 안전거리를 최소 1.5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시험장 내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시험시간 중에도 착용하되 응시자 신분확인 시에는 시험감독관 안내에 따라야 한다.

기침‧발열 등 의심징후가 있는 응시자는 의료반 문진 후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하거나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송종식 제주도 총무과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수험생의 안전한 시험 응시를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응시생들은 시험장 내에서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 따른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13일 예정돼 있다. 이어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9월7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의 지방공무원 필기시험에 따른 합격자 발표는 7월 10일 예정돼 있다. 이어 7월 17일 인성검사와 7월 24일 면접시험을 거쳐, 8월 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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