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T노조 "아쉬움 남지만 중재안 합의...파업 종료 운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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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T노조 "아쉬움 남지만 중재안 합의...파업 종료 운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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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사태가 60일만인 9일 종료된 가운데, BCT노조가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화물연대 제주지부 BCT분회는 이날 안전운임 합의에 따른 입장문을 통해 "파업 장기화에 따른 제주도민의 고통과 연관산업의 어려움, 10일부터 제주도 장마가 시작돼 시멘트운송에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는 점 등을 고려해 제주도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합의안에 대해 '아쉬움이 남은 중재안'이라면서도 "톤당 단가만을 기준으로 운임을 산정하던 기존 업계 관행과 달리 대당운임을 기준으로 운임 인상률을 결정함으로써 과적 같은 위험한 운송형태 근절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안전운임위원회에서 고시한 운임이나 구조에서 포함하지 못했던 현장의 다양한 운송형태를 반영해 안전운임을 재고시한 사례로 이후 제도의 발전과 보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제로 내년 안전운임위원회에서는 화물연대의 현장안착 투쟁 사례를 통해 다양한 운송형태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조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제주도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안착 사례를 참고해 안전운임제도 지속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보완계획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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