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선물한 뼈아픈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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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선물한 뼈아픈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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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명숙 / 서귀포보건소 
한명숙 / 서귀포보건소 
한명숙 / 서귀포보건소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전역을 강타하고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확산,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속출하자 WHO는 3월 11일 사상 세 번째로 코로나19에 대해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을 선포하였으며 5월 29일 현재 여성 6,643명, 남성 4,759명으로 감염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16.6%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제주는 아직까지 지역사회 전파는 다행히도 없어 긴장속에 한편으로 다행이다 싶다.

코로나19는 사람을 넘어서 세계 경제가 한번도 겪어본 적없는 위기 속에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삶마저 무너지고 있다.  ‘꼼꼼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박꼭질 하듯 숨죽여 숨었다가 불쑥불쑥 나타나 온지역을 휘저어놓아 전국을 긴장의 도나니속으로 밀어넣고 있어 생활형 방역체계에서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지역도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보니 점점 지쳐가고 외국에서는 전통있는 백화점이 파산신청했다는 보도가 흘러나오고, 우리나라 거대 항공회사가 무급휴가 실시, 학원 도산 등등 온나라 경제를 뿌리채 흔들어 휘청거리고 있다.

절박함 속에 꺼져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지원하여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정에 작은 숨통을 트여줬으며, 정부에서는 전국민에게 정부재난지원금을 지원하여 꺼져가는 불씨를 겨우 살려놓은 상태이다. 재난지원금 지원으로 동네마트, 식당, 소상공인 등이 조금은 웃을 수 있게 되었고 텅텅비었던 올래시장에도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 정말로 오랜만에 시장에는 말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시는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감염병 재난사태는 우리에게 다시한번 대응 대비 및 의료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평소 손씻기 실천, 개인 생활수칙 준수 등 작은 실천의 생활화로 우리 제주를 청정지역으로 만들 수 있는 기초가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 <한명숙 / 서귀포보건소>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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