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상습적인 침수지역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배수개선사업에 2개 지구가 선정되면서 국비 226억원을 확보했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영락·한남지구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배수개선사업에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 됐다.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50ha 이상의 농경지 침수지역에 우수저류지, 배수로 시설등 대규모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해 근본적인 배수체계를 확립, 침수지역을 해소하는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액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된 영락·한남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영락지구 수혜면적 72ha 사업비 114억원, 한남지구 수혜면적 74ha 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들 사업 대상지에 대한 실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기본조사를 직접시행한다. 

서귀포시는 사업 지구들이 조기에 세부설계 대상지로 선정돼 2023년도부터는 실질적인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제공해 소중한 주민재산 보호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