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세계환경의 날 맞아 '녹색 전환' 환경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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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세계환경의 날 맞아 '녹색 전환' 환경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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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6월 5일 제25회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녹색 전환' 환경교육 지원에 나섰다.

제주도교육청은 '2020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생태숲 조성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신재생에너지 구축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학습장 구축 등 자연친화적인 학교 및 교육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환경교육센터,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아시아기후변화교육센터 등 도내 환경단체와 연계해 현장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생태환경교육 교원 연구회'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제주의 습지, 곶자왈, 오름 관련 생태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건강생태학교 △환경교육 선도학교 △생태환경 동아리 △찾아가는 환경교실 △숲 체험프로그램 △친환경제품 체험프로그램 등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월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 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정, 습지를 포함한 생태환경교육 내용을 학교교육에 반영한 바 있다.

향후 습지 교육의 비전을 오는 2021년 열리는 제14차 람사르총회에서 더욱 구체화하고, 올해 하반기 제주에서 '람사르총회 습지교육 활성화 결의문 채택 추진'을 위한 제2차 국내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나타나는 환경 재난과 관련한 최근 사건들은 자연이 인간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고, 녹색 미래를 지키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녹색 전환'에 맞는 학교 현장의 생태환경교육을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7월 열릴 차기 총회에서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 학교 환경 비상선언'을 할 예정이다. 

비상선언을 통한 '환경교육진흥법' 수정을 통해 학교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환경교육에 있어서 교육부장관, 교육감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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