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골프장 액비 유출사고...3시간동안 예래천으로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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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골프장 액비 유출사고...3시간동안 예래천으로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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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액비유출 관련 골프장 관계자 입건
잔디 살포목적 액비 관리 부주의로 350톤 유출
예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액비.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예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액비. <사진=제주자치경찰단>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골프클럽에서 수백톤에 달하는 액비가 인접 예래천으로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골프장 관계자가 형사 입건됐다.

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쯤 액비를 코스 내 잔디에 살포할 목적으로 골프장 12번 홀에 설치된 액비 저장조 퇴수 밸브를 열었다가 부주의로 다시 잠그지 않아, 우수관을 통해 액비를 예래천으로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3시간에 걸쳐 예래천으로 유출된 액비의 양은 350여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의로 액비를 방류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가축분뇨법이 아닌 업무상 과실 혐의를 적용해 입건하고, 현재 보강수사를 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자치경찰단 관계자는 "유출된 액비 시료는 농업기술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부숙도 및 기타 성분 등 액비화 기준 수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서귀포시청 환경부서와 함께 골프장 측에 시설보강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제주 환경을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신속하고 엄중하게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통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예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액비.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예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액비. <사진=제주자치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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