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용 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사일리지 조사료는 초식가축(소, 말 등)의 먹이로 이용되는 것으로 수분량이 많은 목초, 야초, 사료작물 등을 3~4일간 말려 원형의 비닐로 포장해 진공으로 저장하고 발효된 조사료다.
서귀포시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을 통해 봄과 가을에 생산된 조사료를 이용해 사일리지를 제조할 경우 제조용 비닐과 망사, 발효제, 연료 및 감가상각비 등 각종 생산 비용을 지원한다.
올해 서귀포시는 농가 100곳에서 2만8000여톤의 사일리지 조사료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농가에서 사일리지 생산이 완료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 생산량 등 각종 확인과정을 거쳐 1톤(t)당 6만원의 제조비를 지원한다.
한편, 2019년 12월말 현재 서귀포시 지역 한우, 말 등 주요 초식가축은 705농가 2만315두가 사육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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