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7기동전단, 제주혈액원에 헌혈증 33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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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 제주혈액원에 헌혈증 33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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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7기동전단(전단장 윤종준)은 3일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제주혈액원에 헌혈증 330장(혈액양 13만2000mL)을 기부했다.

7기동전단 장병들은 올해 초부터 8회에 걸쳐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이날 전달된 헌혈증을 마련했다.

특히, 최호진 중사와 박성호 대위는 각각 80장과 50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 중사는 1999년부터 21년간 제주도를 비롯한 서울,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 전국 도별 '헌혈의 집'에서 헌혈을 208회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헌혈 200회 달성자에게 수여하는 헌혈 유공장인 명예대장을 받기도 했다.

최 중사는 "헌혈은 개인의 건강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지켜주는 연결고리"라며 "국민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남은 평생에도 헌혈에 힘쓸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헌혈증 50장을 기부한 박 대위는 2004년부터 16년간 헌혈 107회를 실시했다. 박 대위도 지난해 11월 헌혈 100회 달성자에게 주는 명예장을 받았다.

박 대위는 2007년 조혈모세포를 기증하기도 했다.

박 대위는 "나의 작은 실천이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매우 고귀한 것임을 알기에 국민들을 위한 생명나눔 운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준 7기동전단장은 "해군도 제주도민으로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헌혈운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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