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T노조 "시멘트업계, 불가능한 제안하며 일방적 협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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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T노조 "시멘트업계, 불가능한 제안하며 일방적 협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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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 BCT지회는 2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시멘트 업체와의 3자 교섭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시멘트 업계가 운임과 관련해 받아들이기 불가능한 제안을 하며 파업을 그만둘 것을 요구하고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했다고 주장했다.

화물연대는 "일 제주도청 주관으로 열린 2차 교섭은 시멘트협회의 협상 불가능 선언으로 일방적으로 종료됐다며 ""시멘트협회는 2019년 실태운임보다도 낮은 운임을 고수하며 '인상요인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더니 더 이상의 운임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수정안에 대한 논의를 일체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의 경우 단거리 운행이 압도적으로 많은 운행 특성 상 안전운임을 그대로 적용하면 기존에 받던 운임보다 오히려 운임이 낮아진다"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정 운임을 만들 것을 요구하며 기존 운임의 약 12% 인상안을 요구했지만, 시멘트협회는 화물노동자들이 자료로 제출한 소득수준 자료를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현재 운임기준 12% 인상이 아닌 안전운임에서 12% 인상'이라는 불가능한 안을 제시하며 파업을 그만두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안전운임에서 12% 이상 인상하는 경우에도 차주 소득은 기존보다 낮아지게 된다"며 "심지어는 (업체측이)'소득이 부족하다면 과적을 통해 소득을 채우라'며 화물노동자를 위험 운행으로 내몰고 있다"며 시멘트 업체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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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2020-06-03 13:17:22 | 1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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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임 화물연대에서 해야한다구 주장해서 국회통과하구 국토부내 안전운임워원회(화주.운수사.화물연대.국토부)에서 결정남 그런데 제주여건상 안맞아서 파업 이번협상에서 화주에서 제주여건인정
안전운임에서 12%인상하겠다구 함 화물연대에서는 과거 과적기준 12%인상 요구해서 협상안됨
화물연대주장대로 하는건 안전운임을 무시하는것이 아닌가요? 화주안 받고 내년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철저히조사해서 요구하면 좋을 텐데요
이제 그만 합시다. 그만큼 요구했으면 내년을 위해 한발짝씩 물러나는 미덕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시멘트회사 2020-06-02 20:38:09 | 117.***.***.210
제조업체만 엄청 돈버는 구조. 운송업은.생계도 힘들다.
화물노동자들이 자료로 제출한 소득수준 자료를 검토조차 하지 않은 채 '현재 운임기준 12% 인상이 아닌 안전운임에서 12% 인상'이라는 불가능한 안을 제시하며 파업을 그만두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웃음만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