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0일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연수가 어려워짐에 따라 소규모 단위 교사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연수는 서귀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36개 초.중.고등하교와 4.3유적지에서 실시된다.
제주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3년 미만의 저경력 교사와 도외 출신 교사의 4.3평화·인권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박찬식 전 4.3연구소장, 허영선 현 4.3연구소장을 비롯해 4.3연구소 소속 김은희, 오화선, 이동현씨와 오승주 작가 등 제주4.3 전문 강사들이 연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 주변 4.3유적지 답사 △제주4.3평화공원 답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연계 연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용관 제주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4.3평화·인권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연수 결과를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학생들의 평화·인권 역량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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