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다가오는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교육청 소관 교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역내 모든 교육시설 및 재해취약시설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각 학교는 자체점검 이후 교육청 시설담당자의 확인점검을 거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안전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 재원으로 빠른 시일 내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재해발생이 우려되는 축대, 옹벽, 절개사면, 대형공사장 등 시설에 대해서는 재해취약시설로 지정,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순찰 기동반'을 별도 운영해 안전 사각지대 예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남근 제주도교육청 교육시설과장은 "시설물의 사전 안전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시설물의 사용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재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