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신임 대표이사가 1일 공식 취임했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존을 위한 치열한 투쟁을 하면서, 과거와는 다를 Post-Corona 시장을 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5년간 제주항공의 성공은 제주항공의 체화된 도전의 DNA가 이룩해낸 결과"이며, "현재의 위기 또한 제주항공 정신으로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을 위해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제주항공의 실천적 모토로  '7C 정신'을 제시했다.

제주항공의 코드명  '7C'는 위기를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Confident), 개인과 조직의 역량(Competent), 강한 유대감(Connected), 동료 존중(Cooperative) 등의 약자다.

김 대표는 "향후 5년, 10년 후에도 제주항공이 항공업계의 '새로운 기준(New Standard)'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도전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7시 김포공항 내 정비본부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갈음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승무원 라운지를 방문, 비행을 준비하는 운항, 객실 승무원들을 격려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