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자활사업 생산품 구매 가능해져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판로가 막힌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 판매업체를 위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로 이들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1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복지포인트는 종사자 처우개선과 사회복지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용 대상은 기존에는 자기계발, 건강검진, 문화생활 등 건강·여가생활 등에 한정돼 있었다.
지난해 사업추진에 따른 만족도 조사결과는 높았으며, 개선점으로는 좀 더 많은 포인트를 지급할 것과 사용처 다양화 등 사업추진의 방향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3월31일부터 사용가능 항목 신설 등 운영지침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사기진작을 통한 사회복지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모니터링 및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장애인 및 자활사업 생산품에 대한 복지포인트 사용가능 항목 확대 조치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종사자 1462명을 대상으로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복지포인트를 지급했고, 올해에는 1670여명을 대상으로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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