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제1차 경찰 채용시험 실시...제주 24.7대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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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차 경찰 채용시험 실시...제주 24.7대1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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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책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시행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해 책상 간격이 넓게 배치된 2020년 제1차 경찰 채용시험 제주도 고사장.ⓒ헤드라인제주
생활속 거리두기를 위해 책상 간격이 넓게 배치된 2020년 제1차 경찰 채용시험 제주도 고사장.ⓒ헤드라인제주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제주 중앙중‧한라중에서 2020년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진행된 이번 필기시험은 일반남성 공개채용(순경) 18명, 일반여성 공개채용(순경) 7명, 전의경 경력채용(순경) 3명 등 28명 채용에 총 692명이 응시, 전국 평균보다 높은 2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이 시행되는 상황에서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가장 큰 규모의 공무원 채용시험임에 초점을 두고, 발열측정‧개인 간 거리 유지‧실내 환기 등 방역지침을 시행했다.

우선 시험실 당 응시생 수를 기존 약 30명에서 교실 크기에 따라 15~20명으로 제한, 개인 간 거리를 1.5~2M로 확보했다.

또 방역전담팀 총 16명(학교별 8명) 배치 및 제주의료원 간호사 총 3명을 지원받아, 학교에 입장하기 전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확인 △손소독 △발열측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발열‧인후통 등 유증상이 나타나는 응시생은 학교 내에 따로 준비된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응시자 중 자가격리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별도 건물에 특별시험장도 준비하는 등 대책을 추진했다.

제주청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응시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공무원 채용시험 특성을 감안,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시험방역을 준비했다"면서 "응시자 중 발열 등 유증상자는 없었으나, 무증상 감염 가능성을 대비해 개인 간 거리두기 등 정부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이번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방역대책이 다른 시험방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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