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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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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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미령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민복지팀
안미령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민복지팀. ⓒ헤드라인제주
안미령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민복지팀. ⓒ헤드라인제주
요즘 TV속 많은 채널에서 미스터트롯의 노래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특정한 대상 없이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특정한 공간 없이 사람이 있으면 어느 곳이든... 심지어 청소년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길 위에서도 트롯을 들으며 이야기 한다. 미스터트롯의 노래가 꼭 나의 노래인 것처럼, 그들의 이야기가 꼭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트롯을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잠깐 생각해보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노래가 듣기에 좋은 노래일 뿐만 아니라, 그 노래를 듣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어느 곳에, 어딘가로 데려가주었기에 더욱더 좋아하고 열광하는 것 같다.
 
이번 코로나19라는 비상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이 곳 청소년문화의집도 청소년들의 발길이 멈춘 지 3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곧 6월 22일 다시금 운영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요즘은 무척이나 설레인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오랜 동안 메말랐던 우리 청소년들의 생각과 마음속에 촉촉한 단비가 내리듯 새로운 마음가짐과 작은 행복을 가져보라고 욕심내어 이야기해 본다.
 
화양연화, 직역하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자신의 삶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있었다면 혹은 있다면 언제인가? 그 시간이 과거의 한 순간일 수도 있겠고, 다가오는 미래의 한 순간일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재를 매순간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여기고 살아간다면 좀 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미스터트롯을 통해 나름 하나의 인생 곡을 만나게 되었다. 미스터트롯 정동원의 ‘여백’이다. ...전화기 충전은 잘하면서 내 삶은 충전하지 못하고 사네. 마음에 여백이 없어서 인생을 쫓기듯 그렸네. 마지막 남은 나의 인생은 아름답게 피우리라... 몇 번이고 듣게 되는 노래다. 14살 어린 친구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고 보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역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청소년기를 보내는 친구들인 것 같다. 수없이 고민하고 갈등하고 방황하기도 하지만 언제라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보다 나은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많기에...
 
친구들아! 힘겨웠던 이 시기를 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으로 바꾸어 가보자. 그래서 다시금 이제 우리 친구들도 자신의 인생 곡을 그려보고 이야기하고 노래하자! <안미령 / 서귀포시 표선면사무소 주민복지팀>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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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2020-06-04 15:48:34 | 223.***.***.16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