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등교수업이 고교 3학년에 이어 고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까지 확대된 가운데, 지난 28일 등교한 학생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학생 4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8일 등교한 학생 중 고등학교 2~3학년 29명, 중학교 3학년 9명, 초등학교 1~2학년 9명 등 총 47명의 학생에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
이 학생들은 모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9일 오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자가진단결과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로 등교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고등학교(2~3학년) 1만2506명 중 111명, 중학교(3학년) 38명, 초등학교(1~2학년) 86명, 특수학교 5명 등 총 240명이다.
또 등교를 했지만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귀가한 학생은 고등학교(2~3학년) 28명, 중학교(3학년) 13명, 초등학교(1~2학년) 14명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의 경우 원아 6395명 중 24명이 등원중지 안내가 이뤄지거나 발열 등 의심증세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귀가한 학생에게 학습 꾸러미 등을 지원해 집에서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개인위생, 거리두기 등 지도를 위해 방역인력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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