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구마, 콩 등 밭작물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을 신청 접수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일관기계화사업은 밭작물의 규모화, 집단화에 따른 공동경영체 조직에 필요한 주요 농업기계를 장기 임대해 농업기계 구입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사업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 4억원(국비 2억 원,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서부지역 밭작물 주산지인 대정농협과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트랙터,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 파종기, 콤바인 등 농기계 11종 16대를 장기임대 한다.
장기 임대기간은 5~8년이다. 임차인은 농기계 구입액의 20%인 임대료를 임대기간 동안 분할 납부하면 된다.
제주도는 고가 농업기계 구입부담 감소와 기계화로 인력부족을 해소하고 경영비 절감 등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5일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대정농협과 고구마 일관기계화사업 농업기계 장기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종 11대를 출고했다.
6월 초에는 2차로 안덕농협 아람콩 생산단지협의회에 콩 일관기계화사업 농업기계 5종 5대를 장기임대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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