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춤예술원은 제주 출신 김은이(23.여)씨가 지난 28일 열린 동아콩쿠르 한국무용 창작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이번 경연에서 4.3 당시 총탄에 턱을 잃고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무명천 할머니의 이야기를 '무명천의 애가(哀歌)'라는 제목의 작품을 통해 춤으로 풀어냈다.
김씨는 제주서중학교와 국립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다.
한편,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부터 지금까지 112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무용 경연대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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