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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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여름철 양식장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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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매년 양식장에 고수온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수온 피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전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수온 28℃ 이상이 3일간 지속될 시 발령되는 고수온 주의보가 2018년 7월 말경부터 약 한 달간 발령돼 서귀포시 지역내 20곳 어가에서 약 15만 마리의 어류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도 7월 말경부터 수온이 28℃~29℃로 관측되면서 한 달간 고수온 관심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고수온 관심단계는 일일 평균수온 28℃ 도달 예측 약1주일 전 발령된다.

하절기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지역내 어류양식장 18곳에 어류 면역력 강화 영양제,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한다.

또 유해생물의 효율적인 구제를 위한 기생충 구제제(과산화수소) 지원사업으로 108곳 어가에 총 7800만원이 지원된다.

한편, 염지하수가 없는 서부지역 양식장에서는 고수온 장기노출에 따른 양식어류 대량폐사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정영헌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장은 "올 여름에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대응반 구성, 예찰‧예보 및 고수온 대비 현장점검 실시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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