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제주서부소방서 소속 박상범 소방위(51세)가 최근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소방위는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24년간 총 1900여건의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 진압활동을 수행해 640여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태풍 '타파'로 인한 인명구조와 외도1동 복합건물 가스폭발사고 화재진압 등 수많은 현장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박 소방위는 제주소방 최초로 해군 수난구조대에서 심해수난구조 교관양성과정과 원자력기술원의 방사능테러 초동대응 과정을 수료한 특수구조분야 전문가이기도 하다.
박 소방위는 "구조현장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이 함께였기에 오늘처럼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안전을 사명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KBS119상은 대상 1명, 본상 21명 등 전국 18개 시·도 22명이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배지와 시상금, 해외여행상품권이 수여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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