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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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0 드론실증도시' 조성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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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실증비행 등 본격적인 드론 사업 추진을 앞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구체적인 안전․보안 관리 대책이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2020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착수 및 안전․보안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5월 1일부터 드론법 시행에 따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관련 준비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드론과 관련한 안전 및 보안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대한 공유와 부서별 의견수렴, 안전 및 보안계획 검토,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관련 회의가 이어졌다.

더불어 안전·보안 의식 고취를 위한 결의서 낭독 및 서약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미래전략국장, 자치경찰단장, 소방안전본부 등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장 등 사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실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모델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도시 안심 서비스 및 태양광AI 드론 해양환경 모니터링 고도화와 장시간 비행 가능한 수소드론기반 신규 드론 서비스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드론 서비스를 통해 한라산 긴급구호물품(AED 등) 장거리 배송, LNG가스관 안전모니터링, 월동작물 AI탐지 고도화 등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한국가스공사 제주LNG본부, 자치경찰단, 소방안전본부 등 드론 수요처의 의견이 필수임에 따라 이번 착수보고회 및 안전보안결의대회에서 사업계획을 함께 검토하고, 수요처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제주도심 내 드론 실증을 강화해 누웨모루 거리 인근에서 스마트 드론을 활용한 안심서비스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기존보다 더 강화된 안전 및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심층 회의를 진행하고, 드론 안정성 개선, 드론 낙하산 탑재, 안전·전파맵구축, 안전요원 대폭 증원 등 대책 등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드론 안전 및 활성화 지원사업 사업자 안전교육 및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드론안전 전문기관이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드론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교육을 이수했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다양한 드론 및 기술 실증 기반으로 구체적인 상용화 모델을 발굴해 제주가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 드론 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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